법원의 동아건설 법정관리 폐지 결정에 따라 울진원전 5, 6호기 건설 사업에 적잖은 차질이 예상된다.
울진원전본부에 따르면 대형 국책사업인 울진원전 5, 6호기 건설은 공사비 7천300억원으로 동아건설이 한국중공업, 삼성물산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각각 2004년과 2005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99년 착공, 현재 26%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서울지방법원의 파산결정으로 동아건설측이 맡고 있는 5호기 토목건축분야와 6호기 기계전기분야 시공에 공기지연 등이 예상된다.
특히 동아건설의 하도급을 받고 있는 20여개의 중소기업들도 연쇄 피해가 우려돼 지역의 경기침체 및 5,6호기 건설 공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전측은 동아건설이 청산돼도 한중과 삼성물산측이 지급보증을 선 만큼 지분을 승계해 공사를 추진해 나갈 것이며 하청업체들도 법정관리 이후 한전의 직접 지원을 받고 있어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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