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역내 최 오지면인 무을면을 정보화 시범지역으로 지정, '정보화 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시 특수시책 사업으로 추진되는'무을 정보화센터'는 무을농협 소유건물 1동 206㎡를 무상임대 받아 1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정보화 시설의 구축을 완료, 오는 5월말 개관과 함께 본격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정보화센터의 1층은 농촌정보화 교류공간 및 정보검색실, 2층은 인터넷 검색 및 교육실로 활용되는데 이곳에는 초고속 광케이블과 펜티엄Ⅲ 17인치 컴퓨터 25대를 설치, 전문가를 초빙 지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등 정보화 기본소양에 필요한 교육도 수시 실시한다.
정보화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무을면민과 함께 연간 13억원 정도의 참외 출하농가를 비롯 표고버섯.사과 등 출하농가에서도 농가 e메일과 홈페이지 개설은 물론 정보검색 등을 통한 선진농업 경영과 농산물의 유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지역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농촌정보화사업을 국내에서 표본 모델로 육성발전시킨다는 방침아래 무을정보센터의 운영성과를 분석, 하반기부터 나머지 농촌면지역에도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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