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플라자

##개인과외소득도 7월부터 과세오는 7월 1일부터 개인의 과외소득도 과세된다.

국세청 한상율 소득세 과장은 9일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과외 신고제 도입과 3단계 처벌을 규정한 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이 통과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과장은 "과외로 돈을 번 개인은 원칙적으로 연간 수입금액에서 교재제작비와 차량운영비 등 연간 총비용을 뺀 소득금액을 회계장부에 기재하는 방법으로 세금을 신고, 납부해야 한다"면서 "내년 5월 소득세 신고시 올해 7월부터 올린 소득을 관할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계장부를 기장하지 않을 경우에는 표준소득률을 적용받게 된다"면서 "연간 과외로 올린 수입금액이 4천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40%, 4천만원을 넘으면 56%이다"고 말했다.

##삼성 11일 대규모 정기 임원인사

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장남 재용(33)씨를 전자기획팀 상무보로 승진시키는 등 전자.금융계열사 및 독립 계열사를 포함, 12개 계열사에 대한 대규모 임원 인사를 11일 단행한다.

삼성전자, SDI , 전기 등 3개 전자 계열사들은 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를 선임한데 이어 10일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뽑고 11일 임원인사를 단행하기로 했다또 코닝, SDS , 유니텔 등 3개 비상장 전자 계열사도 같은 날 임원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화재, 증권 등 3개 금융계열사와 에스원, 복지재단, 삼성재팬 등 3개 독립 계열사도 11일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어서 삼성주요 계열사들의 임원인사는 이날 거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엔화 급락 수출전선 먹구름

일본 엔화가 연일 급락세를 보이면서 해외시장에서 대일 경합도가 높은 컴퓨터, 가전, 자동차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수출차질이 예상되는 등 수출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9일 산업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미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는 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20.40엔까지 떨어졌다가 9일 오전 10시32분 119.42엔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미 달러 베이스 거래비중이 높은 컴퓨터, 가정용 전자, 자동차, 석유화학, 수산가공 식품 등 업종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통 작년말 파업관련 424명 징계

한국통신은 지난해 12월 전면 파업사태와 관련해노동조합 간부 및 조합원 등 424명을 징계했다.

한통은 지난달 26일 감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징계 대상 및 내용을 결정한 데 이어 지난 8일 각 지역본부 및 전화국에 이를 통보했다고 노조가 9일 밝혔다.

징계내용은 이동걸 노조위원장 등 7명이 파면처분을 받았으며 해임 29명, 1개월 정직 46명, 3개월 감봉 63명, 견책 279명 등이다.

한통은 오는 13일까지 각 지역본부, 전화국별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확인한 뒤 상급 징계위의 재심을 통해 징계내용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코스닥 50선물 증권사서도 거래

오는 4월말 또는 5월초부터는 기존의 선물회사 이외 22개 증권사를 통해서도 코스닥50 지수선물 거래가 가능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를 열어 교보.굿모닝 등 22개 증권사가 신청한 주식선물업 영위 안건을 심의, 이를 허가했다.

주식선물업 허가를 받은 증권사는 교보.굿모닝.대신.대우.동부.동양.메리츠.미래에셋.부국.삼성.세종.신영.신한.제일투신.하나.한빛.한양.KGI.LG투자.SK증권과 비엔지증권중개.코리아RB증권중개 등이다.

이중 비엔지증권중개와 코리아RB증권중개의 경우 위탁매매만 할 수 있고 나머지 20개사는 위탁매매와 함께 자기계산의 거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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