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자나무-홀로노인·배고픈 이웃에 자비행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은해사 거조암이 지역내 홀로노인과 생활이 어려운 이들에게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다. 거조암은 지난 1월 청통면내 혼자 사는 노인과 경로당에 쌀 80kg들이 11포대와 난방용 기름 11드럼(110만원상당)을 전했다.

지난해에도 면내 혼자 사는 노인 6명과 생활이 어려운 주민 등 11가구에 쌀 11포대, 청통면 경로당 11개소에 사탕과 빵(50만원상당)을 선물했다. 거조암은 또 오백나한상이 안치돼있는 영산전 법당과 사찰 입구에 불우이웃돕기모금함을 설치하고 신도들이 구입하는 초와 향, 열쇠고리 등 판매수익금 전액을 혼자 사는 노인과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해오고 있다. 주지 돈명스님〈사진〉은 "불제자로 어려운 이들을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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