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지난 1~2월에 추천한 종목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형증권사들의 추천종목 주가상승률이 중.소형사들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조사됐다.
11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인베스트먼트 코리아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IK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2월 17개 국내 증권사가 모두 869차례 추천한 종목의 통합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왔다.
추천종목 전체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4.98%로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1.91%를 뺀 실수익률은 3.07%였다.
신영증권의 경우 추천종목 주가상승률 평균 12.01%에서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4.29%를 제외하면 실수익률은 7.72%로 계산돼 1위를 차지했다.
또 실수익률 기준으로 SK증권 7.62%, 동원증권 6.96%, 한화증권 6.68%, 동부증권 5.41%, 하나증권 5.02%, 동양증권 4.90%, 세종증권 4.68%, 굿모닝증권 3.39% 등의 순이었다.
이어 대우증권 2.72%, 한양증권, 2.13%, 신한증권 1.48%, 교보증권 0.90%, 부국증권 0.78%, LG투자증권 0.70%, 대신증권 0.27%, 서울증권 0% 등이었다.
이와 함께 증권사 추천종목 중 많이 오른 종목은 거래소시장에서 ▲한화증권이 추천한 효성 실수익률 37.61% ▲부국증권의 메디슨 37.07% ▲대우증권의 삼성전기 29.71% ▲SK증권의 써니전자 36.29% ▲한화증권의 삼성증권 30.33% 등의 순이었다.코스닥시장에서는 ▲SK증권의 금화피에스시 126.06% ▲하나증권의 월드텔레콤 74.15% ▲대우증권의 한국정보공학 62.81% ▲동양증권의 누리텔레콤 63.24% ▲동부증권의 월드텔레콤 5.87% 등이다.
동일종목인데도 실수익률이 다른 것은 추천기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거래소시장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삼성전기로 대신증권을 비롯한 12개 증권사가 14차례 추천했다.
코스닥에서는 9개 증권사가 휴맥스를 11차례 추천해 가장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삼성증권과 현대증권의 경우 자체고객 외의 공개추천은 하지않고 있어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IK투데이의 류기택 마케팅 팀장은 "대형사보다는 중소형사들의 추천종목 적중률이 높다"면서 "특히 1위를 차지한 신영증권은 코스닥에서 유난히 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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