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란서 250만$ 계약 예상

17일까지 이란(테헤란), 파키스탄(카라치) 및 인도(뉴델리)에서 시장개척 활동을 하는 대구시 서남아시아 시장개척단은 10일 중동 지역 최대 경제성장 잠재력을 가진 이란 테헤란 KOTRA 무역관에서 바이어 200여명과 상담할동을 벌여 계약예상액 250여만달러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란 바이어들에게 대구는 섬유직물, 섬유기계, 자동차 부품, 일반기계, 안경산업 등이 매우 발달한 도시로 알려져 있어 상담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참가기업들이 골고루 좋은 성과를 올린 가운데 스판덱스 섬유사를 생산하는 두림섬유는 출발 전부터 현지 바이어와 사전상담을 통해 상담장 현장에서는 바로 계약서에 서명, 첫 주문으로 3만8천달러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여성용 의류원단인 트리코트와 랏셀레이스를 생산하는 경남섬유의 경우, 이란 바이어의 많은 관심 속에 42만2천달러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PVC 호스, PVC 발포기계를 생산하는 해은산업은 유럽 및 일본의 고급 제품과 중국의 저가제품이 많이 활용되는 이란 시장에서 가격경쟁은 물론 선진국 제품에 필적하는 품질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여 15만달러의 상담성과를 올렸다.

대구시 서남아시아 시장개척단은 12일부터 두번째 방문국인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수출시장 상담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란 테헤란에서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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