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광고를 통해 정치권과 검찰, 국세청 등을 잇따라 비판해 파문을 일으켰던 중소기업체인 재이손산업(주)의 이영수(64) 사장이 또다시 부정부패를 척결하자는 광고를 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씨는 12일자 일부 일간지에 '더 늦기 전에'라는 제목으로 낸 광고에서 지도층의 부패행태에 대해 비판을 한후 이른바 '정치자금 윤리헌장'을 선포, "앞으로 썩은 지도층들을 토벌하는데 남은 여생을 바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단기 4334년 3·1절을 기해 이날 이전까지의 모든 부정부패 비리에 연관되었던 자들은 역사의 기록에 남기되, 어진 백성의 자비와 사랑으로 모두 사면하고 '정치자금 윤리헌장'을 선포, 이날 이후 이 포고를 위반하거나 아랫사람들로부터 상납을 받는 자는 평생을 후회와 고통속에 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62년 동국대를 졸업하고 74년부터 중소기업체를 운영해왔으며 93년 8월이후 '참다운 금융실명제는 이렇게 해야합니다', '파업이 옳은 일인가', 검찰을 빗댄 '마피아의 총대로 만든 잣대', '인간답지 못한 것들' 등의 사회 비판 광고로 세간의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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