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의 88고속도로 요금징수 방침에 맞서 영호남 사회단체들이 연계 투쟁에 들어가기로 했다.
경남 거창·합천군과 전북 남원시·장수군 등 4개 시군 사회단체들은 13일 88고속도로 안정성확보와 정상화를 위한 국민연대를 오는 20일 발족, 요금 징수 반대 캠페인 에 나서기로 했다.
또 이들은 4개 시군의 사회단체를 비롯 전국 YMCA와 농민회를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 급커브와 급경사, 중앙분리대가 없는 88고속도로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널리 알리고 통행료 징수의 부당성을 주장할 계획이다.
도로공사측은 지난해부터 경남 거창군 거창읍~가조면, 전북 남원·지리산·장수 등 5곳 폐쇄식 요금설치공사를 진행중인데 올년말쯤 준공과 동시 통행료를 징수할 방침이다.
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