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직원들마저 동조 거부
◇…울릉도 석산 난개발과 관련, 뇌물 수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는 정종태(63)울릉군수에 대해 간부 직원들이 주축이 돼 탄원서를 작성, 군민들을 대상으로 서명날인 운동에 나서자 또 다른 '조작행정'이라며 주민들의 질책 여론이 무성.
또 12일 군청 간부들이 탄원서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서명을 요구하자 일부 직원들은 "동조할수 없다"며 날인을 거부하는 소동을 빚기도.
특히 국고와 지방비를 지원받아 운영되는 한 문화단체 관계자마저 서명운동에 앞장서고 있어 주민들로 부터 "문화 창달에 앞장서야 할 단체가 행정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다"며 비난이 봇물.
(울릉)
◈구조조정 역행 정실인사
◇…지난 9일 단행된 영천시 5급 사무관 인사가 정실 인사라는 지적과 함께 행정구조조정 의지를 퇴색시킨 무원칙 인사라는 비판이 무성.
당초 이달중 명예퇴직시킬 것으로 알려진 42년생 사무관과 서기관 2명이 현직을 고수한데다 모동장의 본청과장 전입과 함께 면장을 거쳐 본청 근무 1년 남짓된 모과장을 또다시 면장으로 전보한 것은 시장의 친소관계가 작용한 정실인사라는 것.또 동장에게 본청 과장자리를 내주고 밀려난 중견 사무관을 신참 사무관 및 퇴직을 앞둔 고참 사무관이 주로 근무해온 의회전문위원으로 전보한 것도 정실인사의 희생양이라는 게 시청 안팎의 시각. (영천)
◈수돗물 불신 부추겨 골머리
◇…영주시 수도사업소는 최근 일부 정수기 판매업자들의 사기성 물품판매로 주민피해는 물론 수돗물 불신을 부추기고 있다고 판단, 피해방지 등의 대책마련에 고심.
수도사업소는 "최근 일부 정수기 판매업자들이 법으로 금지된 전기분해기 등의 시험을 통해 침전물이 발생하거나 실험수치가 높게 나와 식수로 는 부적합하다고 현혹한 뒤 정수기를 판매해 소비자들이 시에 문의하는 등 민원이 발생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
권영박 소장은 "전기분해기 사용때 침전물이 발생하는 것은 먹는 물 속에 꼭 들어 있어야 할 미네랄 성분때문"이라며 "이같은 사기 행각에 속지말아 달라"고 당부하면서도 이같은 상행위로 수돗물 불신이 가중되지 않을까 우려. (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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