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건강의 지혜

▨ 남자는 기쁠 때 여자는 우울할 때 식욕

남자는 기쁠 때, 여자는 우울할 때 식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프랑스 국립연구기관 INSERM 리오넬 레페 박사가 의학전문지 '국제 섭식장애 저널'(IJED) 최근호에 발표했다. 섭식 장애가 있는 남녀 합계 1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내린 결론이다.

▨ 남편흡연 여성 폐암물질 농도 5~6배

미 미니애폴리스 미네소타대 암예방 전문가 스티븐 헥트 교수는, "담배를 피우는 남편과 사는 여성은 폐암 유발 화학물질(NNAL과 NNAL-Gluc)의 몸 속 농도가 그렇잖은 여성 보다 5~6배 높고, 어린이들도 천식이나 기타 기관지 질환에 걸릴 위험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국립암연구소 회보 최신호에서 경고했다그는 "부인이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은 흡연 남편에게 집 밖으로 나가 담배를 피우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천식환자 경우 심장병에 취약 드러내

천식 환자는 심장병에 매우 취약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카이저 영구 건강 프로젝트' 칼로스 이리바렌 박사가 2만2천여명을 조사한 결과. 최근 열렸던 미 심장학회(AHA)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박사는 "천식환자가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은 그렇잖은 사람보다 93% 높고, 천식을 앓은 적 있는 사람 경우는 32% 높다"고 보고했다.

▨ 남의 말 경청 남성은 뇌 반쪽만 사용

남의 말을 들을 때 남성은 뇌의 반쪽만, 여성은 양쪽 뇌를 모두 사용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 인디애나대 방사선과 전문의 조셉 루리토 박사가 최근 발표한 것.

박사는 "이는 여성이 남의 말을 경청하는데 남성보다 어려움을 느낀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신생아 중환자실 직원 6%가 병균 감염"

뉴욕 장로회 병원 등의 의사들은 "신생아 중환자실 직원 6%가 치명적인 병원균을 환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 잉글랜드 의학저널에서 밝혔다. 특히 '슈도모나스 에루지노사'에 감염됐는지 신생아들을 조사해 보니, 유아의 50%가 감염됐음이 드러났다는 것. 이 병균은 병원 도구·기계·로션 등에 기생하는 내한성(耐寒性) 균종으로, 폐렴을 유발한다. 또 신생아·골수이식자·암환자 등에게는 치명적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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