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YMCA가 실무자들의 시위활동에 대해 내리기로 했던 징계방침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YMCA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정우 대구YMCA 사무총장은 12일 '부당징계철회와 징계위원 퇴진을 위한 회원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점득)와 면담한 자리에서 징계 철회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YMCA 한 관계자는 "사무총장의 훈계와 해당 직원의 개인적 자성이라는 방식으로 징계가 철회됐으며 징계와 관련, 지난달 28일 사표를 제출했던 김경민 시민사업국장의 복직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비상대책위원회도 이에 따라 13일 회의를 열고 비대위를 해체하는 한편 'YMCA 개혁을 위한 회원연대'를 구성, 헌장개정운동 및 징계사건의 지속적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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