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4일 저녁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을 부부동반으로 초청, 청와대에서 만찬을 갖는다.
만찬에서 김 대통령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한미간 대북정책 공조 강화, 남북관계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전직 대통령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북 화해·협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전직 대통령들의 조언과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김영삼·최규하 전 대통령도 초청했으나 각각 개인 일정 및 건강문제를 이유로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