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의력 있는 IT전문인력 양성 필요"

"신경제 확산의 가장 큰 장애물은 숙련된 정보통신기술 인력의 부족입니다. 경쟁력있는 IT인력의 육성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14일 오후 대구벤처센터에서 열린 제2기 과학기술아카데미(대구테크노파크 주최, 매일신문사 후원)에서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 www·icu·ac·kr) 양승택 총장이 '정보통신산업과 인력육성방안'에 대해 특강을 했다.

양총장은 "인터넷 이용자수, 사이버 증권 등 현재 한국이 최고라 할 수 있는 IT 분야는 많습니다. 그러나 IT원천기술이 실용화되는 과정이 점점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원천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창의력을 갖춘 고급 전문인력의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등 제품을 얼마나 잘 만드느냐보다 이를 어떻게 실생활에 적용하느냐하는 창의성이 정보화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되며, 이를 위해 직접 현장을 체험하는 현장실습제나 인턴십제도 등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ICU는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정보통신부가 설립한 대학원중심 연구대학. 학생들이 국제 감각을 갖추도록 전과목을 영어로 강의한다. 인턴십 연구과정 제도 등 질높은 교육으로 지난 99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총 157명의 석사졸업생이 나왔다.

"졸업후 학생들은 보통 2, 3곳으로부터 취업제의를 받습니다. 취업률이 300%라고 자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박운석기자 multicult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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