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에 지급된 올 1·4분기 정당 국고보조금이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크게 늘어나 교섭단체 구성으로 자금면에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자민련의 국고보조금이 늘어난 만큼 국고보조금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손해를 입었다.
자민련은 17석이던 지난해 4·4분기에는 5억8천400만원을 받는 데 그쳤으나, 20석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올해는 14억1천300만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 당 살림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
반면 한나라당은 지난해 30억1천만원에서 올해 26억1천만원으로 4억원이 줄었고, 의원 4명이 자민련으로 옮긴 민주당은 28억8천600만원에서 24억4천800만원으로 4억3천800만원이 감소했다.
자민련의 지급액이 급증한 것은 전체 국고보조금의 절반을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균등 배분하고, 나머지는 의석 비율과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하는 국고보조금 지급방식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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