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철한·이효정 정부 청소년정책 입안과정 참여

국내에 10대 바둑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최철한(15·세명컴퓨터고1)군과 국내 최초로 칸 영화제 본선 경쟁부문에 진출했던 '춘향뎐'의 여주인공 이효정(17·정신여고3)양이 정부 청소년정책의 입안자가 됐다.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김성이·金聖二)는 16일 최철한, 이효정, 강윤지(18·여.서울대 기악1), 정명진(17·양재고3), 이유나(17·여·국립국악고) 등 12명을 청소년분과위원회 위원으로 선정, 오는 24일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청소년분과위는 청소년들을 회의주체로 직접 참여시켜 성인들이 파악할 수 없었던 현장감 있는 목소리를 수렴, 정부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 처음 구성된 조직이다.

이 분과위는 오는 24일 1차회의를 열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 폭력·음란·엽기 등 불법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대책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등 매달 1차례 정기회의를 개최하게 된다.

최철한군은 "바둑을 두듯이 분과위원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를 뽑아준 정부에 보탬이 돼도록 하겠다"고 말했으며 이효정양은 "영광으로 알고 열심히 활동할생각이며 주위 친구들의 의견을 많이 청취해 회의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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