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네 가전품 대리점 "옛고객 다시 찾겠다"

하이마트를 비롯한 양판점과 대형 할인점 주도의 전자제품 시장에 전통적 지위를 누려왔던 대리점이 지역 밀착 마케팅으로 시장탈환을 선언하고 나섰다.

삼성전자 대리점인 삼성디지털프라자는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구입 상담에서 제품 폐기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밀착 서비스를 선언했다.

가전, 컴퓨터, 통신제품을 판매하는 디지털프라자는 판매 전문가, 디지털 마케터를 두고 단순 판매기능을 넘어 제품 교육, 사후 수리까지 지역별로 전담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 대리점 안에 디지털 제품 전시관을 만들어 판매되는 첨단 제품을 무료로 시연해볼 수 있도록 했다. 업계 처음으로 전속 대리점의 판매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매체를 통해 본사가 광고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지털 프라자가 접근성이 좋다는 잇점 이외에도 소비자 교육프로그램까지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양판점, 할인점 주도의 가전시장에 적지 않은 판도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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