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공근로사업 환경개선 등 '효자'

실업자 생계지원 등 수단으로 실시하는 공공근로 사업이 관광지 편의시설 확충,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등 부문에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해 불정동 자연휴양림에 산악자전거도로 개설 등 숙원사업들을 해결한데 이어 올해도 휴양림에 야영테크 제작, 설치로 관광객 편의시설을 대거 확충했다. 점촌시가지 아파트 등 다세대주택 2천가구에 수돗물 절수 장치를 설치, 하루 190여t의 절수효과를 거두고 시민 가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역내 모전동 10km 골목길은 상습침수지역이지만 준설기계 진입이 안돼 어려움을 겪던 중 공공근로 인력으로 하수구 준설작업을 마쳐 여름철마다 일던 민원을 해결했다.

내달 9일부터는 역내 무의탁 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23가구에 대해 도배, 장판깔기, 도색, 화장실 보수 등 사업을 편다.

또 흥덕동 상가주변의 파손된 보도블럭 및 보·차도 경계블럭 정비, 문경읍 상초리 주흘산 등산로 등 역내 18개 등산로에 안내판 설치, 읍·면지역 소하천 9곳 정비사업 등도 함께 펴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는 효과를 거뒀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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