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4·아스트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레지스터핑(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아쉽게 2위에 그쳤다.
박세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문밸리골프장(파72. 6천45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25언더파 263타로분전했으나 4언더파 68타로 합계 27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2타 뒤져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시즌 2승과 통산 25승을 따낸 소렌스탐은 이틀전 LPGA 투어 대회 18홀최저타 신기록(59타)을 세운 데 이어 카리 웹(호주)이 갖고 있던 LPGA 투어 대회 72홀 최저타 기록(26언더파 262타)마저 갈아치워 겹경사를 누렸다.
전날 9언더파를 몰아쳐 소렌스탐에 3타차로 추격한 박세리는 이날도 절정의 샷으로 한때 소렌스탐과 공동선두를 이뤘으나 15번홀(파3. 177야드)의 뼈아픈 보기로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박세리는 지난주 웰치스서클K에 이어 2주연속 최종 라운드 맞대결에서 소렌스탐에 무릎을 꿇어 아쉬움이 더했다.
그러나 박세리는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차례와 2위 2차례를 차지하는 쾌조를 보여 23일 시작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나비스코챔피언십을 자신있게 맞게 됐다.
김미현(24·ⓝ016)은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9위에 랭크됐고 장정(21·지누스)은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59위, 박희정(21)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62위에 그쳤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