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알짜중기 신용대출

"중소기업 개발기술사업화자금을 아십니까".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지만 기술력만 인정된다면 얼마든지 정부의 각종 지원자금을 쓸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또 정부 정책자금 대부분의 금리가 6.75%이지만 기술성이나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은 그 이하로도 얼마든지 정부자금을 장기로 융통할 수 있다. 중소기업 개발기술사업화 자금도 그 중 하나.

우수한 중소기업의 개발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는 이 자금은 대출금리가 연 5.75%에 대출기간도 2년거치 5년 균분 상환. 업체당 5억원까지 대출되며 운전자금도 3억원이 지원된다. 대출방식도 담보가 아닌 순수한 신용대출.

지원대상은 최근 3년 이내 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 '기술혁신개발사업' 또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해 기술개발에 성공(완료)한 기업이라야 가능하다. 또 98년 이후 등록이 완료된 특허권 또는 실용신안권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거나 98년 이후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 대기업, 기술거래기관 등으로 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화가 가능한 중소기업이면 된다.

지원 추천은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신청기업의 재무상태 등을 평가해 40점 이상 나온 업체면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추천하고 중진공은 추천업체의 신용상태를 평가해 이상이 없으면 중기청, 중진공, 회계사가 참여하는 본평가를 실시해 통과되면 중진공에서 자금을 대출해준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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