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신용카드업과 정보·통신업 등 지난해 호황을 누린 업종의 법인 1만582곳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국세청 정병춘 법인세 과장은 18일 "지난해 상당수 기업들은 금융비용이감소하는 등 경영여건이 전년도보다 크게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회계처리로 소득을 줄여 신고하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세청이 지목하고 있는 호황 업체는 신용카드 업체와 정보·통신관련업체, 전자제품 업체, 조선관련업체, 학원, 광고서비스업체, 환차익이 발생한 업체, 부동산·주식처분으로 특별이익이 발생한 법인 등 이다.
정과장은 "일부 회사는 관계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자금을 변칙적으로 대여하거나 이익을 축소할 목적아래 증권사를 통해 취득시보다 시장가격이 하락한 주식을 같은 금액으로 동시에 팔고 산 것으로 처리한뒤 처분 손실을 계상하는 방법으로 소득을 탈루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