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당국은 최근 국방 정보화체계에 사이버 공격이 가해질 경우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전 전투준비태세 작전개념을 새로 마련한 것으로 밝혀졌다.18일 군당국에 따르면 적이 국방전산망 등 정보화체계에 대해 사이버 공격을 가할 경우 이를 단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작전개념인 '인포콘'을 최근 새로 마련했다.
이 작전개념은 한반도에서 위기가 발생할 경우 한미 연합사령관이 지시하는 전투준비태세인 데프콘과 같은 개념으로, 정보전 징후가 감지되면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단계적으로 인포콘을 발령하게 된다.
인포콘이 발령되면 국방부 및 각군 본부, 군단급 예하 부대에 편성된 정보전대응팀(CERT)은 비상 전투준비태세에 돌입, 방호벽을 설치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적의 사이버 공격 행위에 대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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