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산업을 공황상태로 몰고 있는 가축 구제역이 몽골.중국 등에서까지 창궐, 구제역 비상이 발등의 불이 됐다. 이에따라 농림부는 국내 142개 가축시장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전면 폐쇄토록 조치했다. 몽골의 구제역은 최근 극성을 부리고 있는 황사를 타고 곧바로 우리나라로도 전파될 수 있어 극히 위험한 상황으로 당국은 받아 들이고 있다.
농림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경북도도 도내 30개 가축시장을 전면 폐쇄키로 했으며, 현지 시장.군수로 하여금 관할 모든 가축시장에 대해 개설자(축협장)에게 휴장 명령을 내리도록 했다. 또 가축시장 소독.방역 활동도 즉각 시작토록 지시했다경북도는 동시에 축산 관련 사무관급 공무원 4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농가소독 실태를 돌아보고 방역활동이 소홀한 공무원은 문책키로 했다. 또 오는 27일엔 축산기술연구소(영주)에서 축산농가, 축산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구제역 가상 방역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