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제 저항성 벼 등 유전형질이 변환된 작물에 대한 야외 시험재배가 본격 실시된다.
19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유전자 변형 작물에 대한 상품성과 안전성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 94년 개발된 제초제 저항성 벼를 올해에는 야외 포장에서 일반적인 농법으로 재배하기로 했다.
농진청은 그동안 실험실과 온실 시험을 거친 제초제 저항성 벼를 지난해 처음으로 마른 논에 볍씨를 직접 뿌리는 건답직파법으로 재배했으며 올해에는 일반 벼농사와 같이 모내기를 통해 재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야외에서 유전자 변형 작물을 재배할 경우 꽃가루 등을 통해 일반 작물과 교잡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야외 포장 재배에 대해 반대하고있다농진청은 일반적으로 벼의 경우 논간의 거리가 1m만 벗어나면 품종간의 교잡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라고 밝히고 시민단체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위해 시험 포장은 물론 그 주변 포장의 교잡 가능성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기로 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유전자 변형 농작물을 상품화할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며 "농진청은 상품성과 함께 안전성을 연구하기 위해 야외시험재배를 하고 그 시험재배는 철저한 통제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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