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백두산가는 길이 쉬워진다'중국 청도, 상해에 이어 중국 심양에 본사를 둔 북방항공(CJ)이 대구 취항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중국 북방항공 본사 및 서울지사 실무진 6명은 20일 시장수요조사, 전세기 취항 및 대구~심양간 직항로 개설 등을 논의하기 위해 대구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대구시의 북방항공 여객기 대구취항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대구시와 북방항공은 회의를 통해 시장수요조사후 정기노선 개설에 앞서 백두산관 광 성수기인 오는 6월쯤 주 1~2회정도 전세기 취항을 추진할 방침이다.
양측은 또 전세기취항을 통해 노선을 활성화한 뒤 올 9, 10월쯤으로 한.중항공회담 때 주 1~2회정도의 정기노선 개설을 공식 요청할 방침이다.
심양은 중국 동북지방의 중심도시이자 192만 조선족들이 대거 거주하는 장춘, 연길, 길림 등지와 백두산을 잇는 교통요지로 대구와 여객기 취항이 확정된 청도, 상해 못지않은 항공수요가 있다.
한편 대구시와 중국 국제항공 및 동방항공측은 최근 대구~청도노선의 경우 6월 4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주 2회, 대구~상해노선은 4월 7일부터 매주 화.토요일 주 2회 운항키로 최종 합의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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