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구제금융 사태로 주춤했던 경북 왜관 지방산업2단지와 포항지방4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올해 중 본격 추진, 이르면 오는 2005년 말 완공될 전망이다.
왜관2단지는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 일대 72만1천800㎡(21만8천평)규모, 포항4단지는 포항시 남구 대송면 대각리 및 오천읍 문덕리 일대 211만6천㎡(62만평)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김용채 한국토지공사 사장은 20일 오전 경북지사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왜관2단지와 포항4단지의 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분석해 올해 중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지공사 경북지사는 업무보고에서 이달 중 경북도에 왜관2산업단지의 개발계획을 신청하고 포항4산업단지의 경우 올해 내 사업을 재추진할 계획을 보고하고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들 지방산업단지는 수년 전부터 사업이 추진됐으나 IMF사태로 인한 수요 부진과 사업비 조달 문제, 관계 기관 협의 지연 등으로 지연돼 왔다.
토지공사 경북지사의 추진계획에 따르면 왜관2단지는 지난 96년 칠곡군의 의뢰를 받아 현재 개발계획안을 마련한 상태로 이르면 2005년까지 총 541억6천여만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4단지 경우 지난 93년 당시 영일군의 요청으로 조성 사업이 추진됐으나 경제난으로 보류됐다가 지난해 11월 수요조사를 거쳐 다시 추진되고 있는 상태이다.이 단지는 총 사업비 1천566억9천여만원을 들여 이르면 2005년 완공될 예정이다.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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