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제역 가축시장 폐쇄 불구 청소 소싸움축제 예정대로

구제역 오염방지를 위한 전국 가축시장 전면 폐쇄조치에도 불구하고 청도소싸움축제는 예정대로 강행한다.

24일부터 28일까지 5일동안 개최되는 청도소싸움축제는 정부의 구제역 예방조치 시작기간과 겹치지만 청도군은 이미 행사준비를 완료한 상태이며 이 행사가 문화관광부 10대 집중육성축제행사로 지정된 세계적인 행사임을 감안해 규모를 줄여 행사를 치른다는 방침이다.

한편 청도군은 전국이 구제역예방 비상조치에 들어가자 당초 참가키로 한 수원, 정읍 등 경기, 전라 등 외지 싸움소들의 참가를 자제시키고 청도와 대구.경북 인근지역 소들만 참가토록 해 출전소의 규모도 180마리에서 100여마리로 축소했다. 이번 소싸움축제에는 영국 BBC-TV, 로이터통신, AFP, NHK, 서일본신문 등 외국언론사가 취재를 신청했으며 외국인 관광객도 일본인 500여명, 중국인 100여명, 홍콩인 300여명과 서구권 100여명 등 1천여명이 여행사를 통해 참가를 신청했다.

청도.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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