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시민단체, 뇌물공직자 퇴진시위

울진사회정책연구소(소장 황윤길)는 20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여 동안 울진군청 앞에서 군수와 군의원 3명 등 뇌물 관련 공직자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울사연은 성명서를 통해 『울진 군수는 뇌물수뢰 수사가 아직도 진행중에 있는데도 군수직을 수행하며 반대 세력 음모론을 주장하는 등 사건을 호도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울사연은 또 『군의장 선거 금품수수와 관련해 1심에서 실형까지 선고 받은 3명의 군의원들은 「항소」라는 법적 장치를 통해 의원직을 연장하고 있다』며 『군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정확히 살펴 민의를 받아들이길 촉구한다』고 주장하고 사퇴할 때까지 5일 장인 울진장날마다 군청 앞에서 퇴진 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신정 군수는 광산개발허가권 등과 관련 업체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8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군의원 3명은 후반기 의장 선거와 관련 수백만원씩을 주고 받은 혐의로 기소돼 항소를 해 놓고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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