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0일 한국 술과 떡 잔치 개막

【경주】『한국의 술과 떡잔치 2001 』이 30일오후5시 경주보문관광단지 세계문화엑스포 행사장 백결공연장에서 국내외 각계인사,시민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올린다.

축제는 첫날 공개행사로 민속공연에 이어 개막 축하 인기가수 축하공연등 6일간 다양한 프로로 짜여져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브랜드 식품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점차 잃어져 가는 우리 맛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음식으로 자리매김 하는 잔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금년에는 일본.중국의 자매도시와 우호도시의 대대적인 참가로 국제행사가 되면서 관광객 유치에 획기적인 계기가 되고 있다.

"세계속의 우리의 맛·멋 그리고 흥"이라는 주제로 우리 민족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전국의 술과 떡등 60여종이 전시 판매 된다.

주요 행사로 무형문화재가 대거 참여하여 전통주와 떡을 직접 제조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시연행사,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참가하는 떡메치기,누룩디디기,화전만들기등 흥미롭고 체험적인 행사로 이어진다.

이밖에 즉석노래자랑,코믹씨름 한마당,강강수월래등을 통해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대동화합 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 했다.

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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