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상원의원 4명 4월10일부터 남북한 방문
필 그램(공화.텍사스) 의원을 비롯한 미국 상원의원 4명이 내달 10일부터 남북한을 연쇄 방문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21일 "필 그램 의원 외에 밥 베넷, 짐 매닝, 마이크 크라포 등 공화당 출신 상원 의원 4명이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을 방문한뒤 12일부터 약 2박3일간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4명의 상원 의원은 방한기간 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과 국회 관계자들을 예방, 남북관계 진전상황과 북.미관계 발전방향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것으로 알려졌다.
방한일정을 마친 이들 의원은 군용기로 12일께 방북,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고위 인사들과 만나 북.미관계 전반을 협의하고, 북한의 식량 및 전력사정 파악에도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미국의 제1주적" 美태평양 사령관
데니스 블레어 미태평양사령관은 20일 북한은 미국의 "제1의 주적"이나 "한미 양국 동맹이 강력하기 때문에 북한과의 충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서울을 방문중인 블레어 사령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중화기등을 전진배치해 단시간에 공격에 동원할 수 있는 강력한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북한이 전진 배치한 군사력의 변화를 통한 비무장 지대 일원의 긴장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한반도 외에 일본 본토 전역을 미사일로 타격할 수 있고 오키나와와 괌도 특수전 부대를 이용해 공격할 수 있다고 북한의 군사적 위협 능력을 평가했으나 북한 스스로도 미국에 군사적으로 대적할 수 없음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신용등급 '안정적' 무디스 재확인
세계적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20일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이라고 재확인했다.
이는 최근 우리나라와 세계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향후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외부충격에 대한 취약성이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외화유동성을 확충하는 정부정책 등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및 전망을 지지(support)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은 'Baa2', 전망(Outlook)은 '안정적(Stable)'으로 돼있다.무디스는 금융부문에 내재적 취약성이 존재하며 기업구조조정이 초기단계에 있으나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반도 긴장완화방안 논의 韓.유럽안보기구 회의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의 신뢰구축 경험을 동북아지역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막됐던 '한-OSCE 회의 2001'이 21일 오후 의장요약 채택을 끝으로 폐막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신뢰안보구축조치(CSBMs)를 중심으로 유럽의 다자안보협력에 대한 이해제고와 함께 이를 한반도 및 동북아지역에 적용하는 방안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한국과 OSCE가 공동주관한 이번 회의에는 한반도 긴장완화의 한 축인 북한이 불참한 가운데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와 55개 OSCE 회원국 등 70여개국 15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유럽에서 성공했던 신뢰구축의 경험을 동북아와 공유하고, 향후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충실한 논의의 바탕을 마련했다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얀 쿠비스 OSCE 사무총장, 에번스 리비어 주한 미대사대리, 라인하르트 베처이게 주OSCE 독일대사, 에르베 라드수 주OSCE 프랑스대사 등 주요 참석자들은 22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참관한다.
OSCE는 지난 75년 헬싱키 정상회의 결과 창설된 유럽안보협력회의(CSCE)를 모태로 지난 95년에 상설화된 유럽국가간 포괄적 안보협력기구로서, 한국은 지난 94년부터 협력동반자국의 지위로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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