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불교발전 세미나
대한불교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위원장 학담 스님)는 20일 서울 견지동 조계종 총무원 회의실에서 '한국불교 발전과 동국대불교학 연구의 현주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서 학담 스님은 '한국 불교학의 진흥과 불교의 역사회향'이란 기조발제를 통해 "기독교는 한신대를 중심으로 한 진보적 신학연구 성과가 기성 보수교단을 비판하면서 한국사회의 진보적 개혁과 변화에 이념의 한 토대를 제공해 온 데 비해 불교학계는 많은 이들이 일본류의 판본 중심, 자료찾기 중심의 진부한 학풍에 머물며 권위주의 시대 불교이론을 체제유지와 기득권 옹호에 적합하도록 해석해 왔다"며 말했다.
◈팔만대장경 정대불사 봉행
제41회 팔만대장경 정대불사가 내달초 경남 합천해인사에서 봉행된다.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세민 스님)는 "내달 2일과 3일 부처님의 가르침으로국난을 극복한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민족의 대동단결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팔만대장경 정대불사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조계종 종정 혜암(慧菴), 해인총림 방장 법전(法傳), 해인사 주지 세민 스님 등 500여명의 스님과 1만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날인 2일 부처님을 모셔오는 시련(侍輦)을 시작으로 입재, 해인삼매법문, 대령관욕 등의 행사가 열리고 3일에는 영가천도, 쾌불봉안, 대장경정대법회, 불사회향 등이 개최된다.특히 대장경정대법회 때에는 참석한 수많은 신도들이 새로 제작한 경판을 머리에 이고 해인사 경내를 돌 예정이다.
팔만대장경 정대불사는 고려 고종 23년(1236년) 불심으로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강화도 대장도감에서 제작, 15년만에 완성된 팔만대장경이 강화도 선원사에 보관돼오다 조선 태조 7년(1398년) 해인사로 이전될때 신도들이 경판을 머리에 이고 옮긴데서 유래됐으며 지난 61년부터 매년 음력 3월10일에 열리는 해인사의 연중 최대 행사이다.
◈'동화 읽는 어른 모임' 회원 모집
어린이 도서연구회 '대구 동화 읽는 어른 모임'은 신입 회원을 모집한다.
28일까지 접수, 29일 오전 11시에 첫 모임을 갖는다. 053)422-9895.
◈대구시인학교 창작회원 모집
대구시인학교는 시창작회원을 모집한다. 3개월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와 8시 두차례 강의한다. 22일까지 20명 선착순 접수. 문의 016-68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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