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울광림교회 담임목사 세습

◈기독교단체 반대투쟁 본격화

기독교 윤리실천운동(기윤실) 등 기독교계 민간단체들은 서울 압구정동 광림교회의 김선도 목사가 25일자로 담임목사직을 장남에게 물려주기로 함에 따라 담임목사직 세습 반대를 위한 본격적인 투쟁에 착수했다.

기윤실과 기독시민사회연대 등 10여개 기독교계 민간단체 대표들은 22일 종로 5가 한국교회 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담임목사직 세습은 언약공동체로서의 교회의 근본을 뒤흔드는 매우 위험하고도 불행한 사태라고 규정하고 세습 결정의 즉각 철회와 사과를 광림교회측에 촉구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는 기윤실의 손봉호.강영안 공동대표와 기독시민사회연대의 이만열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다.

기윤실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 담임목사 세습이 완료된 대형교회는 서울 충현교회를 비롯해 구로중앙, 방배동 성림교회, 서울중앙침례교회 등 1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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