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러 간첩사건 일지

▲1986년-미국이 미 국가안보국(NSA) 요원이었던 로널드 펠튼을 소련에 국가기밀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 이에 소련은 간첩혐의를 주장하며 미국 외교관 5명을 추방했고 미국은 다시 보복조치로 소련 외교관 55명 대거 맞추방.

▲1994년-미 중앙정보국(CIA) 요원인 올드리치 에임스가 러시아를 위해 간첩활동한 혐의로 기소됨. 이 사건과 관련, 워싱턴 주재 러시아 외교관 1명이 추방됐으며 러시아는 미국 외교관 1명을 CIA 요원이라 주장하며 맞추방.

▲1999년-러시아는 모스크바 주재 미 여성외교관 체리 리버나이트를 간첩혐의로 추방. 이에 미국은 국무부 건물에 도청장치를 설치하고 간첩행위를 한 혐의로 워싱턴 주재 러시아 외교관 스타니슬라프 구세프를 맞추방.

▲2000년-러시아는 미국인 사업가 에드먼드 포프를 러시아 초고속 어뢰정의 기밀을 수집한 협의로 기소한 뒤 징역 20년 선고.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은 포프를 직권 사면.

▲2001년-미국은 전직 연방수사국(FBI) 수사관 로버트 핸슨을 15년 간 러시아에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체포. 미 국무부는 이에 대한 보복조치로 러시아 외교관 6명을 추방하고 45명을 추가 추방키로 결정. 러시아는 상응한 보복조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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