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경보교도지도국(특수8군단) 산하 특수전부대에 '자전거부대'를 별도로 창설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처음 밝혀졌다.
군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자전거로 구비된 특수전 경보병 여단을 창설운영하고 있으며, 저격여단 및 군단 예하 경보병부대에도 자전거를 확대 보급하고있다.일명 '갈매기호'로 불리는 북한군의 자전거는 산악지형 전투를 위해 지지대를 강철로 제작했으며, 길이 180㎝, 무게 25㎏으로 휴대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 자전거부대는 장거리 침투훈련시 트럭으로 이동했다가, 숲속에 자전거를 은폐시키고 대항군(적) 지역에 침투하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현재 이들 부대는 매월 한차례 120㎞, 매분기 800㎞씩 자전거로 이동하는 산악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전거부대가 단거리 공격이나 기습작전에 참가할 경우 은밀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기계화부대, 보병부대보다 위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위스도 육군 예하에 3개 연대 규모의 자전거부대를 별도로 편성,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