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6개 자회사 사장.임원 선임
한국전력은 23일 발전회사 창립총회를 열고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따라 다음달 2일부로 발족되는 6개 자회사 사장과 임원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에는 최양우(58) 한전 원자력사업단장, 한국남동발전(주) 사장에 윤행순(61) 전 한전 부사장, 한국동서발전(주) 사장에 이상영(61) 전 한전 발전사업단장 등 한전 전현직 임원출신들이 각각 선임됐다.
또 한국중부발전(주) 사장에 김봉일(59) 전 동아건설(주) 사장, 한국서부발전(주) 사장에 홍문신(59) 전 대한재보험(주) 사장, 한국남부발전(주) 사장에 이임택(61) 전 현대건설 엔지니어링 사업본부장 등 전문경영인 출신들이 선임됐다.
손보사 긴급출동서비스 유료화 추진
삼성화재는 다음달부터 차량 긴급출동 서비스를 유료화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상품에 5가지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을 만들어 보험가입기간에 무료로 긴급 출동서비스를 해주는 대신 미가입고객이 이 서비스를 요청할 때는1만∼3만원을 받기로 했다.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 보험료는 9천원선이다.
특약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이 긴급 견인.출동 서비스를 요청할 경우 1만5천∼3만원을, 배터리 충전과 잠금장치 해제는 1만원을 각각 받을 계획이다.
현대해상도 특약 미가입자가 배터리 충전이나 잠금장치 해제를 요청할 때에는 1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작년 보험관련 소비자 불만 급증
지난해 각종 보험 관련 소비자 불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000년 보험분야 업무분석 결과 피해구제 요청 건수는 1천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했으며, 소비자 상담도 1만2천210건으로 97%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피해구제건을 보험 종류별로 보면 손해보험이 578건(52.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생명보험 354건(32.4%), 공제 등 기타보험 101건(9.2%), 상조회 61건(5.6%)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유형별로는 보험금 지급 회피와 보험금 산정에 대한 불만이 각각 327건과 254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보험모집 과정에 대한 불만(181건), 보험금 지급지연(67건), 장애등급 하향 적용(65건) 등의 순이었다.
예식장, 드레스.신부화장 강요 못하게
앞으로 예식장이 예비 신혼부부에게 드레스와 신부화장 등 부대 서비스 이용을 강요하지 못하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예식장 이용에 관한 표준약관을 상반기중에 제정,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예식장 이용때 소비자의 가장 큰 불만이 드레스와 턱시도, 신부화장, 사진촬영 등 예식장이 제공하는 부대 서비스 이용의 강요"라며 "고객의 자율적인 선택에 맡기도록 표준약관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또 예식장측이 자신들의 사정으로 계약을 취소했을 때는 고객에게 위약금을 주도록 명시하기로 했다.
농협 53개 조합 합병권고
농협중앙회는 총 1천388개 회원조합 가운데 경영부실이 심각한 53개 조합에 대해 합병을 권고했다고 22일 밝혔다.
합병권고를 받은 조합은 지난해 11월 경영실태 조사결과 자체 경영정상화가 어렵거나 조합원수와 출자금이 적은 조합으로 농협 22개, 축협 30개, 인삼협 1개 등이다.
이들 조합은 오는 4월말까지 합병계획서를 제출하고 9월말까지 합병의결 등 합병절차를 밟게 되며, 정당한 사유없이 합병을 이행치 않을 경우 자금지원제한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고 농협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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