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의 제언-대구시 교육감 공명정대하게 치러야

오는 6월쯤 제6대 대구시 교육감 선거가 치러진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로 그 어느 때보다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으며 급변하는 시대상황과 사회변화를 감안할 때 그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2000년 1월 개정.공포된 지방자치에 관한 법률에서 시.도 교육감과 교육위원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받아 관리하도록 제도화됐다. 이번에 실시되는 대구시 교육감 선거는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처음으로 관리하게 되는 위탁선거인 만큼 1년여전부터 입후보 예정자와 투표권자인 학교운영위원들에게 선거법을 안내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지 않도록 계도.홍보활동과 아울러 감시.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 최후의 양심의 보루라고 할 수 있고 순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교육계의 선거란 다른 어떤 선거보다도 혼탁이나 불.탈법이 없는 명실상부한 공명선거가 돼야 함이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선거란 바르고 깨끗한 과정을 거쳐 선출될 때만이 그 정당성이나 정통성을 인정받고 부여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관계당사자인 후보자나 선거권자인 학교 운영위원들의 적극적인 공명선거 의지와 준법선거를 하겠다는 확고한 사명의식이 철저히 요구된다.

아울러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감시.감독이 필요하며 더 나아가서는 불.탈법 행위를 발견했을 때 즉시 신고.제보하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적극적인 권리와 의무행사를 기대해본다.(신고나 제보는 764-3939, 1588-3939)

아무쪼록 다가올 대구시 교육감선거가 공명정대하고 올바르게 치러져 대구교육과 지역발전을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능력있는 인물이 선출되기를 기대한다. 정성재(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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