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단속,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보세요'.남구청은 이달 말까지 구민들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 참여신청을 받아 4월부터 매주 목요일 민관 합동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불법 주·정차 단속에 대한 시민들의 항의가 끊이지 않는데다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
시민단속반은 구청 단속요원과 함께 주요 간선도로나 재래시장 등 불법 주·정차 취약지에서 단속을 참관하고 주차질서 계도문, 단속 안내방송 등의 활동을 벌인다.
구청은 시민단속반의 주차단속에 대한 의견, 소감 등을 수렴, 단속방향 및 기법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하루 평균 단속되는 150~200여건 가운데 10% 정도의 주민이 이에 항의, 설득하는데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을 냈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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