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복원공사가 예정대로 오는 9월말 완공되기 어려울 전망이다.2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북한과 비무장지대(DMZ)내 지뢰제거작업을 오는 26일부터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으나 북측이 '비무장지대 공동규칙 합의서' 서명을 미루고 있어 복원공사의 지연이 불가피하다.
건교부는 "지뢰제거작업을 위해서는 최소한 3개월 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국방부의 의견과 현재 북한의 공사속도를 고려할 때 내달초 남북이 합의서에 서명하더라도 경의선 복원공사의 완공은 한두달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에따라 건교부는 지뢰제거작업이 끝난 지역에 대해 우선 공사를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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