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영자협 조직 개편

대구경영자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회원봉사부 신설, 협회명칭 변경, 정관 개정 등을 통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대구경영자협회는 23일 대구은행 대강당에서 '제20회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권성기 회장 취임과 함께 부회장단 17명을 선임했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그동안 업체규모나 대표자 연령만을 고려해 뽑던 부회장단을 업종별, 지역별로 균형있게 인선, 조직 혁신을 꾀하기로 했다.

또 조만간 협회명칭을 '대구경영자총회'로 변경하는 한편 '사회보험팀' '노사협력팀' '관리팀'으로 구성된 사무국에 '회원봉사부'를 신설.활용해 현재 698명인 회원수를 1천여명으로 늘려,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적 경제단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97년 이후 동일하게 유지했던 협회 정관을 변화된 경제환경에 맞춰 새롭게 정비하고 연간 5억원대의 사회보험징수 대행료를 확충, '세미나' '교육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펴기로 했다.

권성기 대구경영자협회장은 "지역 경영자에 대한 정보전달과 지식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면서 경영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면서 "회원사를 대폭 확대하고 조직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임된 협회 부회장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준 (주)제일엔테크 대표 △곽우순 범양식품(주) 대표 △김극년 대구은행장 △김을영 (주)서한 회장 △김종석 (주)평화산업 부회장 △김태호 (주)삼아 회장 △김해수 (주)대한염직 회장 △김효일 상신브레이크공업(주) 대표 △박병언 신라섬유(주)대표 △오순택 동일산업(주) 대표 △이영석 (주)대아알미늄 대표 △이효균 (유한)협신모직 대표 △장용현 (주)대원기계 회장 △정구희 대신기업(주) 대표 △정희진 (주)경동기업 대표 △조복제 (주)동성교역 회장 △상임부회장 김상기씨 △명예회장 김용기 (주)삼보 회장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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