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심인중탁구 정상 축배

대구 심인중이 올 첫 전국대회인 제39회 중·고회장기탁구대회에서 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

심인중의 전국대회 우승은 현 국가대표인 오상은(삼성생명)이 맹활약하며 정상에 오른 제29회 회장기 이후 10년만의 경사.

24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심인중은 창원 발림중을 4대2로 따돌렸다. 첫 단식게임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4번째 게임을 이겨 3대1로 승부를 뒤집고 다시 복식을 내줘 3대2로 몰렸으나 6번째 단식에서 최원석이 상대 박일희를 2대0으로 제압,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개인복식에서 심인중 김경민-최원석조는 경기 내동중 이범형-최정훈조를 2대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경민은 오른손 세이크핸드, 최원석은 왼손 펜홀더로 지난해부터 복식에서 전국대회 상위권에 올라 주목받았다. 김경민의 힘과 최원석의 기술을 앞세운 공격형으로 복식에서 멋진 콤비를 이뤘다.

한편 심인고는 이대회 남고부 준결승에서 창원 남산고에 3대4로 아깝게 져 3위를 차지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