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목요철학 세미나 1학기 강좌 확정

대구지역 대표적인 학술세미나로 자리잡은 '목요철학 세미나' 올해 1학기 일정이 확정됐다.

지난해로 20주년을 맞은 계명대 목요철학 세미나는 '철학의 대중화, 대중의 철학화'를 내걸고 지금까지 다양한 철학적 시각과 관점을 수용해온 공개 철학강좌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학기 프로그램은 22일 '쟁점토론-철학적 수수께끼는 있는가?'(369회차)에 이어 29일 370회차 세미나에서는 '하이데거의 탈인간학적 인간이해'를 주제로 이유택(계명대 철학과 강사)씨가 발표한다.

4월 세미나의 주제도 흥미롭다. 12일 이숙인(성균관대 철학과 강사)씨가 '유교와 섹슈얼리티'에 대해 발표하며 19일 계명대 홍원식교수의 '티벳인의 죽음'에 대한 주제발표도 눈길을 끈다. 5월 일정은 철학아카데미 조광제 대표의 '몸현상학으로 본 현대인'(3일), 부산동인고 김호룡 철학교사의 '고등학생에게 철학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모듬토의식 철학수업'(10일), 부산대 이영철교수의 '비트겐슈타인의 삶과 철학'(17일), 황재범 계명대 신학전공 교수의 '신앙이란 무엇인가'(24일)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5월 31일 377회차 세미나는 계명대 철학전공 백승균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백 교수는 '나에게 철학은 무엇이었나?'를 주제로 고별강연을 갖는다. 053)580-5104.

서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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