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주연상--러셀크로(글래디에이터)
여우주연상--줄리아 로버츠(에린 브로코비치)
'글래디에이터'의 러셀 크로(36)와 '에린 브로코비치'의 줄리아 로버츠(33)가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3회 아카데미영화제 시상식에서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호주 배우인 러셀 크로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로마시대 검투사의 영웅적 삶을 연기, 유력후보였던 톰 행크스(캐스트 어웨이), 에드 해리스(폴록) 등을 누르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2개 부문 후보작에 오른 '글래디에이터'는 남우주연상 외에 시각효과, 의상디자인 등을 수상했다.
'프리티 우먼'의 줄리아 로버츠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에린 브로코비치'에서 재벌회사의 비리를 캐내는 법률회사 직원으로 출연해 여우주연상의영예를 안았다.
한편 여우조연상에는 '폴록'의 마샤 게이 하덴(41), 남우조연상에는 '트래픽'의 베니치오 델 토로(34)가 각각 영예를 차지했다.
이밖에 작품상을 포함해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이안 감독의 대만영화 '와호장룡'은 외국어영화상과 미술감독, 촬영상 등 3개부문수상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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