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골프장 건설을 위한 시유지 교환안(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이 26일 김천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교환안은 3필지 246만여㎡를 건설사 측에 넘겨주려는 것으로, 시의회를 통과함으로써 환경·재해·교통 등 3개 분야 영향평가를 거치면 건설 허가도 나가 앞으로 5년에 걸쳐 봉산면 신리·예지리·인의리 등 3개 마을 지역에 27홀 짜리 골프장이 건설될 전망이다.
그러나 골프장 건설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반대, 지난 1월의 시의회 1차 표결에서 부결됐었다. 26일 회의 때도 주민들이 회의장으로 몰려들어 경찰까지 출동했으나 시의원 22명 중 16명이 찬성하자 주민들도 되돌아 갔다.
김천골프장은 일본인 재력가가 작년에 '일문 유한회사'를 김천에 설립해 건설을 추진 중이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