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다기능 적외선 무선 퍼스널 핸즈프리가 발명특허를 받으면서 통신시장에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남 창원시 중앙동 ㈜.H(www. powerph.com)는 적외선을 이용한 휴대용 전화기의 무선 핸즈프리를 지난 98년 12월 3일 첫 특허출원한뒤 2년여만에 발명특허를 따는데 성공했다.
이 업체가 실용화에 성공한 적외선 무선핸즈프리 제품명은 윈섬(WINSOME·모델명IHRT 3000A).
현재 기존 시장에서 상용화되고 있는 유선방식과 RF(Radio Freg)방식을 뛰어 넘은 적외선(Infrared) 통신방식이다.
이 제품은 기존 유선 및 RF통신방식에서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전자파의 발생을 완전 제거한 것이 가장 큰 특징.
게다가 기존 RF통신에서 발생되는 근접주파수의 혼신문제와 잡음을 100% 없앤점도 주목된다.
적외선 빛의 파장을 응용해 통신에 가장 적합한 파장을 잡아낸 것이 핵심기술로 무려 5년여간의 기술연구와 10억원 가량의 투자비가 소요됐다.
적외선을 이용해 상용화한 통신제품이 전 세계적으로도 전무한데다 연구문헌조차 제대로 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핸즈프리가 출시되자 중국 과학기술부 산하 중국기술교역망에서는 중국제품박람회 참가해 줄 것을 요청받았으며 캐나다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수출상담이 활발해 지고 있다.
특히 적외선을 이용한 핸즈프리는 차량과 사무실, 가정 등 이동전화와 일반전화, 인터넷폰, 방송기기, 선박, 항공기 등 각종 근거리 통신기기에 응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기술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핸즈프리의 총 중량도 30g에 불과해 귀에 가볍게 부착할 수 있어 폭발적으로 늘어난 국·내외 휴대폰 시장에서의 상용화는 물론 제품의 기술이전 효과에 따른 기대치는 무한하다.
조상호(44)사장은 "올 연말께 현재의 핸즈프리보다 크기는 3분의 1로 적고 무게도 절반가량에 불과한 초소형·초경량화한 제품을 후속모델로 출시할 것"이라며 "세계에서 유일한 기술과 제품인 만큼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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