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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합작 비즈니스 타운 평양 건립 IT 공동개발

남과 북이 합작한 대규모 정보기술(IT) 비즈니스타운이 평양시내 중심가

인 통일거리에 처음으로 건립된다.

대북 IT진출기업 ㈜엔트랙의 임완근 사장은 26일 낮 12시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7일 북한의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산하 광명성총회사와 비즈니스타운 건립에 관한 최종계약서를 맺고 교환했다"면서 "오는 4월 평양 현지에서 '고려기술개발제작소'(Koryo Business Town)로 명명된 IT비즈니스타운 기공식을 거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평양시 통일거리에 건립되는 고려기술개발제작소는 총 부지면적 3만㎡(약 1만평)에 10개동 연 건축면적 1만5천㎡(약 5천평) 규모로 건립된다.

◈EU대표 5월 남북한 방문

스웨덴의 외란 페르손 총리 등 유럽연합(EU) 대표단 일행이 오는 5월 2~4일 북한과 남한을 동시에 방문한다고 EU의 한 관리가 26일 밝혔다.

이 관리는 이날 일본 교도(共同)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남북간 화해를 촉진하기 위한 EU대표단의 평양.서울 방문 일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EU와 북한간의 정상회담은 작년 12월 김대중 대통령이 스웨덴을 방문해 처음 제안한 것으로 이후 북한측은 정식으로 EU 대표단을 초청했다고 스웨덴 정부는 밝혔다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한국 국가신인도 47위 6개월만에 10단계 추락

한국의 국가신인도가 185개국 중에서 47위를 기록, 6개월만에 10단계나 떨어졌다.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영국의 국제경제 전문지인 유로머니는 최근 발간한 3월호에서 한국의 국가신인도를 100점 만점에 62.53점으로 평가, 평가대상 185개국 중에서 47위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의 조사에서는 순위가 37위였다.

유로머니는 평가에서 "한국은 기업.금융 구조조정이 정체돼 있으며 동아시아 지역의 가파른 경기하락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하지만 점수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1위와 2위는 룩셈부르크와 스위스로 작년과 변함이 없었으며 3위는 작년 4위였던 노르웨이, 4위는 작년 6위였던 덴마크, 5위는 작년 3위였던 미국이 차지했다.

북한은 작년보다 한단계 더 떨어져 185위였다.

◈4차 南北적십자회담 韓赤, 서울개최 제의

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는 26일 대북전통문을 통해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열릴 예정인 제4차 남북 적십자회담을 서울에서 개최하자고 북한 조선적십자회에 제의했다.

한적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적십자회담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서는 서울과 평양에서 교대로 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남북 적십자사는 지난 1월말 금강산에서 열린 3차 적십자회담에서 4차 회담을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열기로 합의했지만 개최 장소를 두고 북측은 금강산을, 남측은 서울과 평양을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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