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로 예정돼 있던 대입 모의고사가 교육부의 반대로 취소됐다. 고3 수험생으로서 교육부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
모의고사는 수능 실전감각을 익히고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이다. 학교에서 모의고사를 보지 못한다면 고3 수험생들은 학원에서 비싼 값을 치르고 모의고사를 치를 수밖에 없다. 이는 교육부의 '사교육비 억제'정책과도 상충된다. 이런 현상은 연 2회로 모의고사를 제한했던 지난해에도 나타났다.
반면 고3 수험생과는 달리 재수생들은 모의고사를 자주 볼 수 있다. 교육부는 고3 수험생들도 자주 모의고사를 볼 수 있도록 모의고사 실시를 학교 자율에 맡겨야 한다.
성동현 (iamsdh@hanmail.net)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