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깐쑤(甘肅)성 일대에 27일 올들어 최대 규모의 황사가 발생, 2~3일내 한반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란저우(蘭州)기상대가 27일 오후 2∼8시 사이 허시(河西), 지우취앤(酒泉), 장예(張掖), 우웨이(武威), 진창(金昌), 바이인(白銀), 핑량(平凉), 딩시(定西), 란저우등 깐쑤성 일대에 올들어 최대 규모의 황사를 동반한 최대 초속 25m의 6~7급 북서풍이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에 발생한 황사는 깐쑤성 일대의 기온 상승, 건조한 기후 등과 관련이 있으며 가시거리가 200~ 300m에 불과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깐쑤성 일대에는 올해 들어 모두 8차례에 걸쳐 황사가 발생했다.
한편 대구기상대측은 "중국 내륙지역 황사는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대개 2~3일내 대구 등 한국에 도착하며 어린아이와 천식환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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