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에서 '호주의 날' 행사를 갖는 조리카 므카티 주한 호주 대리대사는 한-호주 교류 활성화에 대구라는 지역이 갖는 의미는 적잖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호주의 날 행사를 하는 이유는
"대구의 중요성 때문이다. 한국의 정치.경제상황을 파악해보니 다방면에서 대구는 중요했다. 대구를 배우기 위해, 또 한국과 호주관계를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가는 것이다"
-호주에서도 섬유산업이 발달했는가
"20년전 호주는 직물이 발달했다. 이번에 호주 텍스타일디자인에 대한 세미나를 대구에서 갖는 것은 대구가 한국의 대표적인 섬유도시이기 때문이다"
-호주와 대구는 그동안 어떤 교류가 있었는가
"대구 계명대에서 지금껏 '대구 섬유패션산업 특화 국제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년 60명씩 언어연수를 보내고 있다. 한국과 호주관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분야가 교육이다. 호주의 대학은 저렴하고 안전하며 학비는 미국의 1/2수준이다. 호주의 대학총장회의에서는 한국과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자고 결의하기도 했다"
-이번 호주의 날 행사는 1회성인가
"호주의 날 행사는 앞으로 매년 할 것이다. 대구와의 교류도 꾸준히 추진할 것이다"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왔다는 데
"지난 해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두차례 방북했다. 호주는 최근 3~4년 동안 북한에 2천500만달러의 식량원조를 했다. 실질적인 결과는 없지만 북한은 식량 등 일시적인 방안을 원하고 있다. 전반적인 조사를 통해 북한경제는 전체를 바꿔야 할 상황이라는 점을 파악했다. 지금까지는 전력과 광업, 식품가공회사에 관한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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