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노갑 전 최고위원이 28일 자신의 '2선 후퇴'를 주장한 정동영 최고위원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미국을 방문중인 정 위원은 이날 밤늦게까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정 위원은 미 마이크로소프트사 주최로 열리는 '국가정보화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6일 출국, 미국 시애틀에서 체류중이며 오는 4월 1일 귀국할 예정이다.
정 위원의 한 측근은 "권 전 최고위원의 공개사과 요구내용을 정 위원이 투숙중인 미 호텔에 전달했으며 정 위원이 호텔에 투숙한 사실도 확인됐으나 미국 현지시간으로 밤 12시가 넘어서까지 전화접촉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 위원은 이미 인터넷 매체인 '오마이뉴스' 등과의 인터뷰나 후원회 등 공적인 자리에서 '당과 권 전 최고위원을 위한 충정에서 그같은 (2선후퇴) 발언을 했지만 인간적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여러차례 표명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