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통 해고 노조원 전화국 점거

해고 노조원 전화국 점거경찰 진압 198명 연행

지난해 계약만료돼 해고된 한국통신 계약직 노조원 200여명이 29일 새벽 서울 목6동 화곡전화국 목동분국에 난입, 복직을 요구하며 점거농성에 들어가자 경찰이 병력을 전격 투입, 홍준표 전 노조위원장 등 198명을 연행했다.

경찰의 진압이 시작되자 지하주차장에 있던 비정규직원 10여명이 강력 저항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농성자들이 던진 화염병이 선로에 떨어지면서 불이 붙어 1t트럭과 오토바이 10여대가 전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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