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수.목사.화가, '엉터리 학위장사'

부산지방경찰청 외사과는 28일 교육부 인가없이 미국대학 분교를 설립, 학생들을 모집한 혐의(고등교육법위반)로 부산 ㄱ대학 신학과 교수 박모(50)씨와 이모(59.목사), 서모(60.화가)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강의를 맡았던 목사 유모(77)씨를 입건하고 미국인 조지 시머(50)씨를 수배했다.

박씨 등은 지난 98년 3월 이 대학 신학대 강의실과 서씨의 화실에 미국 루이지애나침례대학과 페이스크리스천 신학대 등 2개 대학 국내 분교를 설치한 뒤 신입생을 모집, 42명에게 학사, 석.박사 학위를 수여하며 2억2천여만원의 수강료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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